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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되는 팁

  • 아이를 돌보며 겨우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아는 것

    아이가 양육자와의 ‘동화’와 ‘분리’를 통해 스스로를 형성하는 동안, 돌보는 사람도 그에 영향을 받고 변화한다. 돌봄 노동, 돌봄 비용 등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돌봄이라는 행위에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층위가 있다. 돌봄은 한국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하고 어렵고 복잡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고 나서야 어쩔 수 없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면이 있다(정치적인 측면). 육아의 와중에 얻게 되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통찰은 조직 생활을 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이런 생각에 충분히 동의해주는 것 같지는 않다.
  • 가장 아름다운 건 잠든 아이 얼굴

    때때로 우리 삶에서 실용적인 조언보다 무용해 보이는 통찰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정면으로 돌파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때 주로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든 아기의 얼굴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아이의 잠든 얼굴은, 지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천상에 속한 어떤 것이다. 잠은 아이의 얼굴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것은 육아의 즐거운 가운데 가장 머리쪽, 가장 오르막길에 있는 종류의 즐거움이다. 육아에는 이와 정반대 방향에서의 즐거움도 많이 있지만, 어쨌거나 이것이 가장 황홀한 종류의 즐거움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리라.
  • 얼마나 많은 이별을 반복하게 될까

    갑자기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에 대해 근본적인 슬픔이 상기되었다. 어릴 적 나를 돌봐주던 누군가와 헤어지던 기억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생생히 되살아났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상기되는 기억이 무척 많다. 특히 나를 돌봐주던 사람들, 누가 나인지 타자인지 구분되지 않는 그 모호함 속에서 서서히 나를 발견해가는 시기에 나를 씻겨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던 그 손길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재발견하게 되는 근원적인 기억이다.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은 자기의 한 조각을 내어주는 일이다. 그 흔적은 아이에게 영원히 남는다. 아이들은 그런 조각조각들을 의식과 무의식에 쌓으며 그것들을 밝고 올라 어른이 된다. 나 역시 그런 조각들과 흔적들로 이루어져 있다.
  • 양육자의 빈틈은 어떻게 메워지는가

    한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기까지 낳아준 부모 외에도 손과 다리와 어깨와 가슴을 빌려주는 어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전통적으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삼촌, 터울이 큰 형제자매부터 전문적인 보조 양육자, 기관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선생님 등등, 아이는 여러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이렇듯 돌봄의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할 ?, 부모의 불안전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잘 자란다. 불안전한 것은 인간의 조건이니 논외로 하고,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부모는 어떨까? 우리는 주변에서 부족하고 미성숙한 부모를 종종 본다. 그리고 부모가 부재한 경우도 본다. 그렇지만 그런 조건에서도 아이들은 대체로 성숙한 존재로 자라며, 단단하고 풍요로운 인격을 형성한다.

    *출처 : 돌봄 인문학 수업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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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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